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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축구 국대감독 클린스만 11개월만에 경질되다.

토드리 2024. 2. 17. 08:23

안녕하세요. 토드리입니다.
지난 설날을 앞두고 아시안컵 4강을 마지막으로 축구대표팀은 탈락했습니다.
1승만 더하면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 손흥민, 이강인 등의 선수들이 다툼이 있었다는 이슈가 터져 나왔습니다.
내용은 둘은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크게 다퉜는데, 식사시간 모든 선수들이 모여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경기를 위해 논의와 휴식을 하는 시간인데 이강인을 비롯한 몇 젊은 선수들이 이를 무시하고 탁구를 쳤다고 합니다.
이에 고참 선수들이 따끔한 질책을 했는데, 이에 고참 선수들과 폭언 및 몸다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강인은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은 그 과정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까지 입었다는 내용입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팀이 하나로 뭉쳐도 될까말까한 경기를 이렇게 안 좋은 분위기에서 준결승을 치렀으니... 
패배는 당연했다고 봅니다. 

선수들간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감독은 선수들을 통제하며, 엄격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관여를 하지 않았으며, 고참급 선수들이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고, 선수들의 요청들을 모두 무시했다고 합니다.

경기 내용을 보면,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이 직접적으로 손흥민에게 준 패스는 단 3회라고 합니다.
참... 어이없는 DATA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강인과 고참선수들간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 건 작년 하반기부터라고 합니다.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감독인 클린스만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2023년 3월 지휘봉을 잡은 후 재택근무로 한국에 머무는 것이 아닌 미국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자신의 업무 방식, 태도 등을 한국축구 팬들이 존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어필했습니다.

결국 끝까지 그러한 모습을 바꾸지 않았고, 경기가 끝나면 감독은 늘 전술 부재, 경기력 하락 등의 이슈로 중심에 섰습니다. 이런 다양한 문제를 지난 11개월간 만들었던 클린스만은 결국 2월 17일 한국 축구팀 감독 중 가장 짧은 임기로 경질되었습니다. 클린스만은 2026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계약이 돼 있는데요. 이로 인해 약 100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합니다.(감독, 코칭스태프들의 비용포함)

경질소식을 전달받은 클린스만은2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 대표팀이 모인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모든 선수와 코치진, 모든 한국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 준결승전 전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놀라운 여정이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 파이팅”이라고 덧붙이며, 한국축구협회 팔로우를 취소하였습니다.  

참... 웃기고... 어이가 없네요. 애초에 왜!! 클린스만 같이 감독경력도 별로고 결과물도 없는 감독을 뽑았는지부터 이해가 안되었는데... 끝이 참 허무합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관련 정몽규 회장 발표문

발 표 문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먼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축구팬, 축구인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축구

www.kfa.or.kr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질 발표를 하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논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용,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고, 그 에너지를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입니다. 앞으로도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 논의와 의견을 종합한 결과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하였고, 앞으로 개선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어,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재개 전에 사령탑 교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정몽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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